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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Kilimanjaro(킬리만자로)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by AuhRYonG 2016.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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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 최고봉(단일 봉우리 세계 제일 높이의)

킬리만 자로의 표범을 들어 보셨는지요??

조용필 할아버지께서 부르신 노래를 들어 보고 한번 올라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다음과 같이 킬리만자로 정상에서 세상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히말라야 라는 영화를 본 후 킬리만자로 등반 할때가 생각나 적게 되었습니다.


킬리만자로 입장료만 얼마 인지를 모르겠지만 현지인들과 협상을 아무리 잘 해봐도 900달러 이하로는 떨어지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1250달러로 갔습니다. 여기에는 포터+가이드+입장료 가격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4박 5일의 킬리만자로 등반 그럼 지금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

   


저는 탄자니아 내에 있는 Fastjet이라는 비행기를 타고 모시(킬리만자로 산이 있는 지역)로 향했습니다.



탄자니아에 몇 안되는 공항중 킬리만자로 공항에 도착


 

위에 있는 사진은 킬리만자로 모형입니다.

입구 주변에 창고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에 이렇게 킬리만자로에 대한 자료들과 정보들이 창고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후진국이라서 그런지 관리가 잘 안돼 있었습니다.


킬리만 자로는 총 3개의 봉우리 로써 5895미터의 키보(Uhuru), 5149미터의 마웬지(Mawenzi), 4006미터의 쉬라(Shira) 가 있습니다.

우리가 올라가는 곳은 가운데 있는 UHURU(우후르) 피크 입니다.



여기가 바로 킬리만자로 입구에 있는 안내 데스크 및 접수하는 곳입니다.

(한 2시간 걸린것 같네요)



킬리만자로 마랑구 루트(총 7개의 루트가 있음) 입구 입니다.



이렇게 포터들(짐 나르는 친구들)이 저희

짐을 들고 산 중간중간에 있는 헛(hut, 산장) 까지 들어다 줍니다.



이제 산행 시작!!!

뒤에는 가이드 3명중 메인 가이드 ㅎㅎ



중간에 이렇게 쥐같은것이 ㅎㅎ



같이 산행한 형, 동생들~~ 진짜 멋진 사람들

이제부터는 주위 환경을 잘 보세요 점점 산 정상에 다다를 수록 변한답니다.



첫번째 헛(산장)에 도착 했습니다 



대략 2700m 인 만다라 헛에 도착 했습니다.

이날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잘 안오고 가슴이 너무 뛰어서 (커피 마시고 각성된 느낌) 한숨도 못잤네요 

이날 부터 고산병이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고산병인줄 모르고 계속 산행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킬리만자로 인줄 알았으니 아직 한참을 더가야 했다는...



힘든 표정 한가득인 산 1/3 지점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걷고 걸어 2번째 산장인 호롬보 헛에 도착!!!(3720m)



이때 부터 이제 죽을 맛이..

사진도 많이 못찍고 말도 많이 못함 너무 힘들어서 ㅎㅎ



발 아래 보이는 세상 



저 멀리 보이는것이 이제 킬리만자로 입니다 ㅎㅎ



산행중간에 메인 가이드와 함께 한컷 



뒤에는 포터가 수많은 킬리만자로 도전자들의 한명의 짐을 대신 들고 올라가는 모습입니다(내짐일수도..ㅎ)

그리고 선글라스에 킬리만자로 정상이 찍혔네요 ㅎㅎ


또선글라스는 멋내려고 착용한 것이 아니라 정상에는 빛이 강해서 눈을 보호 하고자 착용 했습니다

히말라야에 나오는 설맹이 바로 그것입니다.



가이드 말을 들어 보니까 도전자 중 30%만 성공 한다고 합니다.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는 여정



마웬지 피크 여기는 토질이 약해서 못올라 간다고 합니다.

올라가다가 산사태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등산인들은 출입이 불가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대단한 포터들...(실제로 포터들이 베테랑임)

그리고 정상에 다다를수록 사막화가 진행 됩니다.

아무래도 산소가 부족하고 너무 고도 이다보니 생기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등산 할때는 절때 빨리 가면 안된다 

스와힐리어(탄자니아 언어)중에 폴레폴레 라는 말이 있다 

이는 천천히라는 말로써

킬라만자로 등반중 가장 많이 들은 말인것 같다

절때로 자기가 체력이 좋다고 빨리 올라간다면 

조만간 고산병으로 끌려 내려 오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산장인 키보 헛(4720m) 

여기 정도 올라오면 음식먹으면 토하고, 기절 하는 친구들도 있고 실려서 내려가는 친구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들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여기서 많이 힘들어서 중간에 내려 가야 하나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날은 키보 헛에 5시쯤 도착해서 쉬다가 익일 새벽 12시에 다시 일어나서 (총 7시간 쉰뒤) 다시 산행을 합니다.

 


위 사진은 케냐와 탄자니아 접경지대에 있는 킬라만자로에서 케냐를 찍은 야경 샷 입니다.

휴대폰 카메라여서 잘 찍히지도않고 정신도 없어서 찍을 힘도 없었음..


또 중요한 것은 너무 추웠다는 것이다.

 이때 발가락에 동상이 걸려 약 2달 동안 발가락 마디마디 마다 찌릿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새벽 등반 첫번째 포인트인 길만스 포인트(5685m) 도착.(아직 해 뜨기 전) 대략 05시에 도착한것 같음..

아직 정상에서 해뜨는것을 보려면 빨리 올라가야함.



이것이 킬리만자로에서 찍은 일출 모습(산소가 없어서 발걸음이 늦어져 중턱에서 사진 촬영) 





이제 보이기 시작한 만년설(조만간 녹아서 볼 수 없다고 합니다 ㅠㅠ) 기후 변화에 신경을 써야 겠어요 ㅠ

아름다운 만년설을 못보다니요 ㅠㅠ



마지막 정상 바로 전인 스텔라 포인트 (5756m) 

여기서 부터는 정상까지 가는길이 한곳 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산악인들이 여기로 모이기 때문에 가장 붐비고 여러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주로 끌려 가는 사람들)



정상 우후루 피크 (5895m)에 도착!!! 

주로 정상에서는 10분 이상 머물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산소가 모잘라기 때문에 오랫동안 있으면 정신을 잃는다고 합니다.

저도 내려 오는데 산소가 부족 했었는지 술에 취해서 걸어 내려 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엄청 위험합니다. 



이렇게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인 킬리만자로에 머물렀다 가는군요..

킬리만자로에 오르는 순간 너무 벅차고 눈물이 나서 한껏 울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음 아직도)


이곳에오르니 빨리 내려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ㅎㅎ

제 자신이 그저 흙으로 왔다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이구나 하는 생각 해 봅니다..









정상을 찍은후 들으니 더욱 멋져 보이는 노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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